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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ings

무주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일가족 가스 중독 사망 사건

전라북도 무주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머니 생일을 맞아 한 집에 모인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에 의해 사망한 사건입니다.

한글날인 오늘 9일 오후 4시 54분 무주의 한 주택에서 80대 어머니와 40대 사위, 30대 손녀딸 등이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80대 어머니의 아들의 신고로 경찰이 해당 집으로 출동했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계기는 전날 80대 노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경찰 조사 중이긴 하나 사망시간 추정해 보니 이미 전날 밤부터 사망한 것으로 보여 기름보일러 연통에서 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니 다시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누출돼도 절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오래된 보일러라면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을 해야 하고 가장 좋은 것은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해두는 것입니다. 거의 요즘에는 필수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 정말 많이 나오고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꼭 설치하고 부모님 댁, 시골에 계신 친인척 분들께도 꼭 하나씩 전해주어서 안타까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